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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김용우 기자] 선두 탈환을 노리는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에 비상이 걸렸다. 외국인 선수 마틴 네메크(라이트)가 런던올림픽 예선전 참가 때문에 3경기를 불참하는 것.
마틴은 지난 15일 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해 슬로바키아로 떠났다. 마틴은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슬로바키아에서 열리는 올림픽 예선전에 참가한다. 17일 LIG손보, 22일 상무신협, 26일 드림식스와의 홈경기를 불참한다.
사실 마틴의 대표팀 참가는 희박해보였다. 하지만 슬로바키아 협회에서 주전 라이트 공격수인 마틴의 차출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국제배구연맹(FIVB)까지 마틴의 합류를 권유하면서 자연스럽게 이뤄졌다.
대한항공은 앞으로 3경기 동안 라이트에 김학민, 레프트 빈자리는 장광균을 투입시킬 예정이다. 시즌 5승 1패(승점 +13)를 기록하며 단독 3위에 올라있는 대한항공은 마틴이 빠지는 3경기가 시즌의 향방을 결정짓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1승 5패(승점+4)로 7개 팀 중에 6위에 머물러있는 LIG손보는 대한항공과의 경기를 반드시 잡아야 하는 부담감을 안게 됐다. LIG손보는 대한항공에서 이적한 세터 김영래가 공격수들과 얼마만큼 호흡을 할지 관건이다.
[대한항공 마틴]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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