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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가수 인순이(54. 본명 김인순)가 동료가수인 최성수 부부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인순이는 최근 최성수 부부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17일 밝혀졌다. 인순이는 소장에서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흑석 마크힐스’를 신축, 분양 및 관리하는 과정에서 수십억 원을 투자했지만 원금과 수익금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최고급 빌라로 알려진 흑석 마크힐스는 부동산 개발업자인 최성수 부인 박 모씨가 운영하는 업체에서 시행을 맡았다.
이와 관련 인순이 측은 “투자금 원금과 수익금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며 “4~5년 동안 이 일로 힘들어하다 결국 고소를 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반면 박 씨 측은 이번 고소 사건과 관련, 최성수는 무관한 일이고 모든 과정이 투명하게 회계 처리된 일이라고 해명했다.
인순이 고소 사건에 연루된 최성수는 지난 1983년 데뷔해 89년 KBS ‘10대 가수상’을 수상했으며 ‘풀잎사랑’ ‘동행’ 등의 히트곡으로 인기를 모았다.
[사기 혐의로 가수 최성수 부부를 고소한 가수 인순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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