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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미국과 인터내셔널팀(비유럽국)의 대결인 프레지던츠컵 첫날 포섬 경기서 미국이 3승2무1패로 앞섰다.
프레드 커플스 단장이 이끄는 미국은 17일(한국시각) 호주 멜버른 로얄멜버른 골프클럽에서 시작된 프레지던츠컵 첫날 포섬 매치(공 1개를 2명이 번갈아치는 방식)서 3승2무1패를 기록했다. 4점을 얻은 미국은 2점에 그친 인터내셔널팀을 손쉽게 제압했다.
미국팀은 6경기에 나선 타이거 우즈-스티브 스트리커조가 최경주(SK텔레콤)-애덤 스콧(호주)조에게 7&6(6홀 남기고 7홀 차 패배)로 무릎을 꿇은 것을 제외하고 나머지 선수들은 우위를 기록했다.
1경기에 나선 웹 심슨-버바 왓슨조가 이시카와 료(일본)-어니 엘스(남아공)조를 4&2(2홀 남기고 4홀 차 승리)로 제압했다. 필 미켈슨과 짐 퓨릭조도 4경기서 레티프 구센(남아공)-로버트 앨런비(호주)조를 접전 끝에 4&3(3홀 남기고 4홀 차 승리)로 꺾었다. 헌터 메이헌-데이비드 톰스조도 김경태(신한금융그룹)-양용은(KB국민은행)조를 6&5(5홀 남기고 6홀 차 승리)로 승리했다.
미국은 빌 하스-닉 와트니조와 더스틴 존슨-맷 쿠차조가 제프 오길비(호주)-찰 슈워젤(남아공)조와 애론 배들리-제이슨 데이(이상 호주)조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으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 프레지던츠컵 첫날 매치업(포섬) 결과
1경기 : 어니 엘스(남아공)-이시카와 료(일본) vs 버바 왓슨-웹 심슨(4&2 승)
2경기 : 제프 오길비(호주)-찰 슈워젤(남아공) (무승부) 빌 하스-닉 와트니
3경기 : 애런 배들리-제이슨 데이(이상 호주) (무승부) 더스틴 존슨-맷 쿠차
4경기 : 레티프 구센(남아공)-로버트 앨런비(호주) vs 필 미켈슨-짐 퓨릭(4&3 승)
5경기 : 양용은-김경태(이상 한국) vs 데이비드 톰스-헌터 메이헌(6&5 승)
6경기 : (7&6 승)최경주(한국)-아담 스콧(호주) vs 타이거 우즈-스티브 스트리커
[미국팀 주장 프레드 커플스, 데이비드 톰스, 타이거 우즈(왼쪽부터).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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