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가수 베이지(본명 황진선)가 변태남에게 대시 받았던 무섭고 아찔했던 데뷔 전 일화를 털어놨다.
최근 기자와 만난 베이지는 “데뷔 전이었는데 보컬 트레이닝을 받던 서울 강남에서 집인 인천을 버스로 왔다 갔다 했다”며 “막차 버스를 타고 집을 향하던 중 벨을 누르고 자리에 일어서려던 순간 옆에 앉아 있던 건장한 남자 승객이 내 치마 속으로 손을 집어넣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어 “순간 겁이 나 손을 뿌리치고 황급히 버스에서 내렸는데 그 변태남이 뒤 이어 내리더니 ‘마음에 드는데 나랑 사귀자’며 고백했다”고 설명했다. 너무 황당한 나머지 베이지는 “자꾸 이러면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소리를 지른 뒤 그 자리를 재빨리 빠져나왔다고 한다.
베이지는 “당시에는 너무 놀라고 무서웠지만 돌이켜보니 변태한테 대시를 받은 셈”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베이지는 현재 신보 타이틀곡 ‘말이 안 통해’를 들고 컴백 활동중이다. 베이지는 지난 8일 공개한 신보에서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해 싱어송라이터로의 음악적인 재능을 뽐냈다.
베이지는 특히 아프리카TV ‘베이지 하우스’ 방송을 진행하는 BJ와 작은 음악회를 여는 등 팬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활동으로 화제를 모았다. 베이지는 18일 오후 KBS 2TV ‘뮤직뱅크’를 통해 컴백 무대를 이어간다.
[가수 데뷔 전 변태남에게 대시 받은 사연을 고백한 가수 베이지. 사진 = 지앤지 프로덕션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