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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김용우 기자] 화성 IBK기업은행이 흥국생명을 또 다시 잡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기업은행은 17일 오후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1-2012 V리그' 2라운드 경기서 흥국생명에 3대1(19-25 25-17 29-27 25-23 27-25)로 역전승을 거뒀다. 2연패에서 벗어난 기업은행은 시즌 3승 3패(+10)를 기록했다.
첫 세트는 흥국생명이 따냈다. 1세트 나혜원의 시간 차 공격과 미아 젤코브의 후위 공격을 앞세워 19-13 리드를 잡은 흥국생명은 23-18서 미아의 시간 차 공격과 최은지의 범실로 세트를 따냈다.
하지만 기업은행은 2세트를 25-17로 가져간 뒤 3세트 23-24서 알레시아의 오픈 공격으로 듀스를 만들었다. 4차례 동점을 거듭할 끝에 27-27서 최은지의 퀵오픈 공격과 김사니의 범실로 승부를 뒤집었다.
기업은행은 4세트 21-22서 알레시아의 오픈 공격과 미아의 공격 범실로 승부를 뒤집었다. 24-23서 미아의 대각선 공격으로 듀스를 내준 기업은행은 25-25서 박경낭의 오픈 공격과 미아의 공격 범실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기업은행은 외국인 선수 알레시아가 2세트 12점을 포함 36점(서브 3개, 블로킹 1개)을 올렸다. 최은지도 12점(서브 2개)을 기록했고 박경낭은 블로킹 3개과 서브 1개를 포함 16점으로 제 역할을 했다.
반면 흥국생명은 외국인 선수 미아가 36점(서브 3개), 나혜원은 17점(서브 2개)으로 활약했지만 높이의 열세와 함께 알레시아의 공격을 막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시즌 2승 4패.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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