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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김용우 기자] "이경수가 잘 이끌어줘서 승리로 이어진 것 같다"
1라운드서 1승 5패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LIG손해보험이 2라운드 첫 경기서 대한항공을 잡아냈다. LIG손보는 17일 오후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한항공과의 경기서 3대2로 승리했다.
대한항공을 상대로 오랜만에 웃은 이경석 감독은 경기 후 "이경수가 잘 이끌어줬다. 세터 김영래도 빠르게 플레이를 해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대한항공에서 이적한 세터 김영래의 토스워크에 대해선 "공격수의 높이에 적절하게 해줬다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욕이 있었다"며 "김영래가 들어와서 공격수들이 안정됐다. 볼 분배도 좋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연습한지 5일 밖에 안됐다. 약점인 속공 토스에 대해선 위에서 잡아서 연결시키는 연습을 하게할 것이다"며 "연습하면서 공격수들의 움직임이 달라졌다.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경석 감독은 오늘 사용한 포메이션을 고수할 생각이라고 했다. 그렇다면 센터로 갔던 김요한은 이경수와 함께 레프트로 고정하게 된다. 이 감독은 "김요한도 허리 부상에서 회복했다. 솔직히 완쾌해서 쓰고 싶지만 본인이 하겠다고 의욕을 보이고 있다. 아직 완벽하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 감독은 "최근에 연패를 해서 잠을 제대로 못잤다. 오늘은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을 것 같다"며 "세터의 운영과 리시브만 보완하면 다른 팀과도 해볼 만 하다. 앞으로 지켜봐달라"고 부탁했다.
[LIG손보 이경석 감독]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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