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세호 기자] “예전 기량을 되찾기 위해선 같이 뛰는 선수들이 중요하다.”
국가대표 포인트가드 출신 동부 강동희 감독이 2년 만에 코트를 밟을 가능성이 높아진 김승현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강 감독은 지난 17일 오리온스전을 앞두고 김승현의 복귀 성공 여부와 관련해 “2년 공백이 있는 만큼 팀 동료들이 받쳐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20분에서 25분 정도는 소화할 수 있겠지만 체력적으로 베스트는 아닐 것이다.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하는 방식은 무리일 듯하고 좋은 선수들과 짝을 이룬다면 상당한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고 말했다.
강 감독은 2년 공백으로 인한 김승현의 농구 감각 저하에 대해선 “이상민이나 김승현은 타고난 가드들이다. 경험을 쌓으면서 농구 센스가 늘면 늘지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체력도 1년 정도 뛰면 다시 올라올 듯하다”며 전혀 우려하지 않았다.
이어 강 감독은 “빅맨에게 넣어주는 엔트리패스는 김승현이 최고다. 빅맨의 손가락 마디까지 계산해서 패스할 수 있는 가드가 김승현이다”며 “LG, 삼성과 트레이드 루머가 도는데 두 팀 다 각각 서장훈과 이승준이란 좋은 빅맨이 있다. 만일 트레이드가 그쪽으로 성사된다면 김승현에겐 성공적인 복귀를 위한 좋은 기반이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강 감독은 “물론 우리 팀으로 오면 가장 잘할 듯 싶다. 하지만 우리는 샐러리캡 여유부터 되질 않는다”고 아쉬워하며 웃었다.
[김승현(왼쪽)과 강동희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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