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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SBS 수목드라마 '뿌리깊은 나무'(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장태유 신경수)가 시청률 20%대에 재진입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에 따르면 17일 밤 방송된 '뿌리깊은 나무'는 시청률 20.5%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 19.4%보다 1.1%P 상승한 수치로 수목드라마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뿌리깊은 나무'는 지난 3일 방송분에서 20.2%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20%대에 진입했지만 이후 KBS 2TV '영광의 재인' 시청률 상승과 함께 19%대를 기록하고 있었다.
이날 방송된 '뿌리깊은 나무'는 밀본의 본원 정기준(윤제문 분)이 세종 이도(한석규 분)의 한글창제 계획을 눈치채고 전국에 방을 뿌려 방해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세종의 새로운 문자 만드는 계획을 알게 된 유림들은 반대입장을 표명했고, 사헌부는 즉각 조사에 나섰다. 그간 한글에 대한 연구가 거의 완성된 상태였던만큼 이날 정기준의 폭로는 다음 회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이날 방송된 '영광의 재인'은 14.1%를 기록했고 MBC '나도, 꽃!'은 6.4%로 시청률 고전을 면치 못했다.
[윤제문, 한석규, 장혁(위쪽부터). 사진 = SBS 방송캡쳐]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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