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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장혁이 신세경을 구하기 위해 등장했다.
17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뿌리깊은 나무'(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장태유 신경수)에서는 강채윤(장혁 분)이 마음을 다 잡고 소이(신세경)를 구하러 등장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밀본의 본원 정기준(윤제문 분)은 세종 이도(한석규 분)의 한글창제 사실을 알아내고 전국에 방을 붙여 이 사실을 폭로했다. 조정 대신들과 유생 등은 "중화사상을 거스르고 이적의 글을 만들고 있다"며 크게 반발했다.
이에 세종은 경성전에 있던 한글 연구자료를 다른 곳으로 빼돌리기 위한 계획을 세웠다. 결국 중전의 가마와 보교를 이용해 밀본을 속이는데까지 성공했지만 소이(신세경 분)가 밀본에게 납치됐다.
하지만 소이는 앞서 강채윤에게 서찰을 보내 "당분간 보지 못할 것 같다. 그 전에 만나서 할 이야기가 있다. 5경 5점(새벽 5시) 조지소(종이 만드는 일은 맡아보던 관아) 앞에서 만나자"고 말했다.
이에 강채윤은 묶여있는 소이 앞에 나타나 "다 내려놓고 마실가라. 내가 한지골 똘복이다"라며 화려한 부활을 예고했다. 또 그간 아버지의 죽음과 연관져 세종을 적대시했던 강채윤이 소이와 함께 세종을 도울 지 궁금증이 증폭돼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된 '뿌리깊은 나무'는 시청률 20.5%(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수목드라마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장혁-신세경. 사진 = SBS 방송캡쳐]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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