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세호 기자] 삼성의 아이라 클라크(36·203cm)가 오는 19일 친정팀인 오리온스를 상대로 복귀전에 나선다.
삼성 구단은 16일 입국한 클라크가 오리온스전부터 라모스를 대신해 출장한다고 전했다. 클라크는 2005-2006시즌 오리온스 소속으로 KBL에서 뛴 경험이 있다. 당시 클라크는 한 경기 평균 32.35분을 뛰며 22.4득점 8.1리바운드를 기록한 바 있다.
삼성 김상준 감독은 클라크에 대해 “클라크는 이승준과 비슷한 스타일이다. 나이가 있긴 하지만 호주에서도 평균 27분을 뛴 만큼 체력적으로 큰 문제는 없을 거라고 본다. 경험이 많은 게 팀에 도움을 줄 것 같다. 일단 라모스가 있을 때보다는 빠른 농구가 가능해졌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해까지 중앙대 사령탑을 지낸 김 감독은 52연승 신화를 달성했다. 당시 김 감독은 빠른 농구를 바탕으로 한 풀코트프레스 압박 수비로 대학 무대를 평정했었다. 역대 최장신 라모스를 포기했지만 클라크의 영입으로 김 감독 본연의 농구를 펼칠 가능성은 오히려 더 높아졌다.
한편 삼성은 19일 오리온스와의 잠실 홈경기를 관악구청의 날로 지정, 관악구민들을 초청하고 유종필 관악구청장이 시투에 나선다.
[삼성 아이라 클라크. 사진 = 삼성 썬더스 제공]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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