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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미국과 인터내셔널팀(비유럽 세계연합)의 대결인 프레지던츠컵 둘째날 포볼 경기서 인터내셔널팀이 미국과 대등한 플레이를 펼치며 추격에 발판을 마련했다.
그렉 노먼(호주) 단장이 이끄는 인터내셔널팀은 18일(한국시각) 호주 멜버른 로얄멜버른 골프클럽에서 시작된 프레지던츠컵 둘째날 포볼 매치(2인1조로 각자 공을 쳐 좋은 점수를 팀 성적으로 삼는 방식)서 미국과 3승 3패를 기록했다.
첫날 포섬 경기(공 1개를 2명이서 번갈아치는 방식)서 1승1무3패로 열세를 보였던 인터내셔널팀은 이날 활약으로 미국과의 격차를 2점 차로 좁혔다. 현재 미국이 인터내셔널팀을 7-5로 앞서있다.
인터내셔널팀은 최경주(SK텔레콤)가 이틀 연속 웃었다. 최경주는 제프 오길비(호주)와 한조를 이뤄 접전 끝에 빌 하스-닉 와트니(미국)조를 1홀 차로 제압했다.
애런 배들리는 제이슨 데이(이상 호주)와 호흡을 맞춰 더스틴 존슨-타이거 우즈조를 1홀 차로 꺾었다. 레티프 구센-찰 슈워젤(이상 남아공)조도 헌터 메이헌-데이비드 톰스조를 2&1(1홀 남기고 2홀 차로 승리)로 승리했다.
반면 어니 엘스(남아공)-이시카와 료(일본)조는 버바 왓슨-웹 심슨조에게 3&1(1홀 남기고 3홀 차 패배)로 졌다. 김경태(신한금융그룹)-애덤 스콧(호주)조와 양용은(KB국민은행)-로버트 앨런비(호주)조도 각각 필 미켈슨-짐 퓨릭 조와 맷 쿠차-스티브 스트리커 조에 무릎을 꿇었다.
한편, 19일에는 포볼 5경기, 포섬 5경기가 열린다.
▲ 프레지던츠컵 2011 포볼 경기 결과
1경기 : 버바 왓슨-웹 심슨(승) vs 어니 엘스-이시카와 료
2경기 : 더스틴 존슨-타이거 우즈 vs (승) 애론 배들리-제이슨 데이
3경기 : 필 미켈슨-짐 퓨릭(승) vs 아담 스콧-김경태
4경기 : 빌 하스-닉 와트니 vs (승) 최경주-제프 오길비
5경기 : 맷 쿠차-스티브 스트리커(승) vs 양용은-로버트 앨런비
6경기 : 헌터 메이헌-데이비드 톰스 vs (승) 레티프 구센-찰 슈워젤
[이틀연속 승리한 최경주.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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