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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백두산 화산 폭발시 동북아시아 지역에 항공대란이 올 것이란 분석이 공개됐다.
국립방재연구원은 최근 열린 국제화산방재세미나에서 백두산 화산 폭발 시뮬레이션 결과를 발표했다.
국립방재연구원은 "백두산이 겨울에 폭발하면 화산재가 8시간 만에 울릉도에 도착, 12시간 뒤 일본에 상륙해 항공운항이 마비되고 동북아 지역에 항공대란이 올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백두산 화산폭발 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르면 겨울철의 편서풍으로 인해 화산재가 동남쪽으로 움직여 도쿄 인근까지 18시간이면 도착할 것으로 분석됐다. 백두산 화산폭발 시뮬레이션 결과 남한은 화산재의 직접적인 영향은 받지 않는 것으로 예상됐다.
또 백두산이 폭발하면 20억톤에 달하는 천지가 흘려내려 북한의 양강도와 중국 지린성 일대의 홍수가 날 것으로 예측됐다.
[백두산. 사진 = 기상청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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