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배우 채시라가 자신이 출연하는 종합편성채널 JTBC 개국 주말드라마 '인수대비'(극본 정하연, 연출 이태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채시라는 18일 오후 2시 경기 이천시 양수리 소재의 드라마 '인수대비' 드라마 세트장에서 취재진을 만나 '인수대비'에 출연하는 소감을 건넸다.
채시라는 지난 1998년 6월부터 2000년 3월까지 방송된 KBS 1TV 드라마 '왕과 비'에서 인수대비 역할을 맡았었다. 이날 채시라는 "과거 인수대비 역할을 맡은 적이 있는데, 그 때와 지금 '인수대비'는 어떤 차이점이 있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채시라는 "당시 '왕과 비'는 인수대비 뿐 아니라 다른 정치적인 소재가 강했는데, 이번 '인수대비'는 여성의 시각으로 바라본 인수대비와 그 시대의 역사를 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사극이 고루하고 지루하다는 생각이 있는데, 이번 사극은 감독님이나 배우들이나 현대적으로 표현하려고 하고 있다. 현대물 같은 감각적인 사극이 될 것 같다"며 "또 감독님도 현대물을 하셨기 때문에 영상도 감각적이고 인물표현도 새롭게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극중 채시라가 맡은 인수대비는 덕종(도원군)의 아내이자 성종의 어머니로 왕비가 되겠다는 야망 하나로 수양대군의 며느리가 된다. 조선시대 사대부 규수답지 않게 당차고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다.
'인수대비'는 여성의 신분을 넘어 조선 최고의 권력자를 꿈꾼 인수대비와 폐비 윤씨, 조선왕조 최초의 대비 정희왕후 등 권력을 둘러싼 세 여인의 인연과 악연을 다루며 오는 12월 3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채시라.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