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안양 김유정 기자] 서울 SK나이츠 문경은 감독대행이 안양 KGC인사공사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 패하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SK는 18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61-71로 패배의 쓴 맛을 봤다.
경기초반부터 고전했던 SK는 3쿼터에서 김선형의 활약으로 역전까지 하는 저력을 발휘했지만 끝내 승기를 잡지 못했다.
이에 문경은 감독대행은 "3쿼터, 5점을 벌린 상황에서 어렵게 상대편에게 잡은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너무 쉽게 점수를 내줬다는 것이 아쉽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문 감독대행은 "그래도 경기후에 선수들에게 잘했다고 격려를 했다"며 "특히 (김)민수는 손가락 때문에 경기에 뛰기 힘들었을 텐데도 자기가 수비를 끝까지 해보겠다고 해서 고마웠다. 하지만 아까 (김)민수가 경기하는 모습을 보니까 리바운드 할때 불편해 하는 것 같더라. 다음 게임이 걱정된다"며 수심 가득한 표정을 지었다.
김민수는 KGC와의 경기 도중 왼 손가락에 부상을 입어 벤치에서 고통스런 표정으로 아이싱을 했다.
마지막으로 문경은 대행은 "비록 게임에서 지긴 했지만 선수들의 집중력이 빛났다. 아쉬운 점은 4쿼터에서 공격력을 제대로 살리지 못 한 것이다. 다음 게임때 보강 하도록 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다졌다.
이날 경기에서 패한 SK는 7승 8패를 기록하며 6위 자리를 지켰다.
[SK 문경은 감독대행. 사진 = KBL 제공]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