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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김용우 기자] "지금 승수에 의미를 두지 않는다.
상무신협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는 KEPCO 신춘삼 감독이 "지금의 승부에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밝혔다. KEPCO는 19일 오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상무신협과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현재 5승 2패(승점+14점)을 기록 중인 KEPCO는 오늘 경기서 승리하면 창단 첫 단독 선두로 올라서게 된다.
신춘삼 감독은 경기 전 만난 자리서 "아직은 리그가 초반이다. 포스트시즌에 올라가기 위해선 승률 6할 이상이 돼야 한다"며 "지난 시즌 삼성화재도 최하위에서 1위로 올라가지 않았나. 삼성화재, 현대캐피탈, LIG손보도 저력있는 팀이다. 지금 성적은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KEPCO의 고민은 주전 세터인 김상기의 부진이다. 시즌 앞두고 오른쪽 발목 수술을 한 김상기는 예전보다 토스 높이가 낮아진 상태다. 이에 대해 "(김)상기가 나의 생각을 잘 알고 있다"며 "지금은 발전되어가는 과정이다. 아직 몸이 안됐다. 자극을 주면 본인이 스트레스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시간을 주고 기다릴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오는 27일 삼성화재와 2차전을 치르는 KEPCO 신춘삼 감독은 "지난 경기서는 0대3으로 패했다. 사이클 상으로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에는 반드시 이겨야 한다. 삼성화재와 LIG손보(30일, 수원)전에 포커스를 두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신 감독은 "2라운드도 마음 같아서는 4승을 하고 싶다. 포스트시즌에 올라가면 지금보다 나아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KEPCO 신춘삼 감독]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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