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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양용은(KB국민은행)이 김경태(신한금융그룹)와 조를 이뤄 프레지던츠컵 포볼 경기서 타이거 우즈-더스틴 존슨(미국)조를 제압했다. 양용은은 2연패 끝에 첫 승을 따냈다.
양용은은 19일(한국시각) 호주 멜버른 로얄멜버른 골프클럽에서 계속된 프레지던츠컵 셋째날 포볼 매치(2인1조로 각자 공을 쳐 좋은 점수를 팀 성적으로 삼는 방식)서 김경태(신한금융그룹)와 한조를 이뤄 우즈-더스틴 존슨(미국)조를 1홀 차로 제압했다.
개막전 포섬 경기서 헌터 메이헌-데이비드 톰스(미국)조에게 6&5(5홀 남기고 6홀 차 패배)를 당했던 양용은-김경태조는 첫날 패배를 설욕했다. 더불어 양용은과 김경태는 대회 2연패 끝에 첫 승을 따냈다.
1번 홀(파4)부터 기분좋게 시작했다. 양용은은 1번 홀서 세컨 샷을 깔끔하게 그린 위로 올렸다. 이후 버디를 낚아내며 파세이브에 그친 우즈-존슨 조를 앞섰다. 10번 홀(파4)서 우즈에게 버디를 내준 양용은-김경태조는 곧바로 11번 홀(파4)서 타수를 줄이며 역전에 성공했다.
양용은-김경태조는 12번 홀(파4)서 모두 파세이브에 그쳤다. 반면 우즈에게 또 다시 버디를 내줘 동점을 허용했다. 결국 15번 홀(파5)서 마무리됐다. 김경태가 결정적인 순간에 버디를 낚아낸 것. 이후 양용은-김경태조는 나머지 홀을 잘 막고 경기를 매듭지었다.
[전략을 논의 중인 양용은(왼쪽)과 김경태(오른쪽).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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