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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탱크' 최경주(SK텔레콤)가 프레지던츠컵서 3승째를 기록했다.
최경주는 19일(한국시각) 호주 멜버른 로얄멜버른 골프클럽에서 계속된 프레지던츠컵 셋째날 포볼 매치(2인1조로 각자 공을 쳐 좋은 점수를 팀 성적으로 삼는 방식)서 제프 오길비와 호흡을 맞춰 스티브 스트리커-맷 쿠차조를 1홀 차로 제압했다.
개막전인 포섬 매치서 타이거 우즈-스티브 스트리커조를 6홀 차로 완승을 거뒀던 최경주는 어제 포볼 매치서는 오길비와 호흡을 맞춰 빌 하스-닉 와트니조를 1홀 차로 꺾었다. 최경주는 오늘까지 승리를 거두면서 인터내셔널팀서 3승째를 올렸다.
초반은 좋지 못했다. 5번 홀(파3)서 맷 쿠차(미국)에게 버디를 허용했다. 하지만 최경주-제프 오길비조는 8번 홀(파4)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파세이브를 이어가던 최경주가 버디를 낚아냈다.
최경주의 활약 속에 오길비도 힘을 냈다. 11번 홀(파4)서 오길비는 버디를 낚아내며 한 홀 앞서는데 도움을 줬다. 팽팽하던 승부는 거기서 끝났다. 최경주-오길비조는 나머지 홀을 막고 경기를 매듭지었다.
지금까지 최경주는 프레지던츠컵서 3승 6패(포볼 : 1승 3패, 포섬 : 3패, 싱글 매치 2승)로 부진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서 혼자서 3승을 챙기며 인터내셔널팀 에이스로 자리잡았다.
[최경주.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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