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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프레드 커플스가 주장으로 이끄는 미국 팀이 프레지던츠컵 셋째날 포섬·포볼 10경기서 그렉 노먼이 주장을 맡은 인터내셔널팀에 6승 4패로 앞서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미국팀은 19일(한국시각) 호주 멜버른 로얄멜버른 골프클럽에서 계속된 프레지던츠컵 셋째날 포섬(공 1개를 2명이 번갈아치는 방식)·포볼 매치(2인1조로 각자 공을 쳐 좋은 점수를 팀 성적으로 삼는 방식) 10경기서 6승 4패를 기록했다.
마지막 날 싱글 매치플레이를 앞둔 상황서 미국은 13-9로 인터내셔널팀을 앞서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지금까지 미국은 인터내셔널팀에 6승1무1패로 앞서있다.
포섬 매치서는 미국 팀이 앞섰다. 빌 하스-맷 쿠차조를 제외하고 나머지 선수들이 승리하며 4승 1패로 마무리 했다. 포볼 매치서는 헌터 메이헌-빌 하스조와 짐 퓨릭-닉 와트니조가 승리했지만 나머지 경기를 내줘 2승 3패로 밀렸다.
이날 타이거 우즈는 포섬 경기서 더스틴 존슨과 호흡을 맞춰 최경주(SK텔레콤)-애덤 스콧(호주)조를 3&2(2홀 남기고 3홀 차 승리)로 꺾었다. 하지만 포볼 매치서는 양용은(KB국민은행)-김경태(신한금융그룹)조에게 1홀 차로 무릎을 꿇었다.
최경주는 포볼 매치서 제프 오길비(호주)와 조를 이뤄 스티브 스트리커-맷 쿠차조를 꺾었지만 포섬 매치서 우즈-존슨조에게 패했다. 양용은은 포볼 매치서 김경태와 호흡을 맞춰 승리, 2연패에서 벗어났다.
▲ 프레지던츠컵 3일 차 결과
포볼 1경기 : 웹 심슨-버바 왓슨 vs (승)레티프 구센-찰 슈워젤
포볼 2경기 : 타이거 우즈-더스틴 존슨 vs (승)김경태-양용은
포볼 3경기 : 스티브 스트리커-맷 쿠차 vs (승)제프 오길비-최경주
포볼 4경기 : 헌터 메이헌-빌 하스(승) vs 에론 베들리-제이슨 데이
포볼 5경기 : 짐 퓨릭-닉 와트니(승) vs 애덤 스콧-어니 엘스
포섬 1경기 : 웹 심슨-버바 왓슨(승) vs 로버트 앨런비-제프 오길비
포섬 2경기 : 빌 하스-맷 쿠차 vs (승)어니 엘스-이시카와 료
포섬 3경기 : 헌터 메이헌-데이비드 톰스(승) vs 레티프 구센-찰 슈워젤
포섬 4경기 : 타이거 우즈-더스틴 존슨(승) vs 최경주-애덤 스콧
포섬 5경기 : 필 미켈슨-짐 퓨릭(승) vs 애론 베들리-제이슨 데이
[미국팀 주장 프레드 커플스, 데이비드 톰스, 타이거 우즈(왼쪽부터).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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