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연장 접전 끝에 연패 탈출에 성공한 팀은 오리온스였다.
19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와 고양 오리온스의 경기에서 오리온스가 89-83으로 승리하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경기 내내 접전이었다.
1쿼터에서는 이날 국내 무대 복귀전을 치른 아이라 클라크를 앞세운 삼성이 리드를 잡았다. 삼성은 1쿼터를 21-17로 앞서며 마쳤고 클라크는 1쿼터에서만 9득점을 올렸다. 그러자 오리온스는 2쿼터에서 11득점을 챙긴 크리스 윌리엄스의 활약으로 34-33 역전에 성공했다.
3쿼터를 53-53 동점으로 마친 양팀의 접전은 4쿼터에서도 이어졌다. 삼성은 종료 11초를 남기고 이승준의 골밑 득점으로 76-74로 앞섰고 그러자 오리온스 역시 윌리엄스의 골밑 득점이 성공하며 76-76 균형을 맞췄다.
결국 삼성의 마지막 공격이 무산되며 승부는 연장전으로 접어들었다. 허일영의 득점과 추가 자유투 성공으로 81-78로 앞선 오리온스는 김학섭의 3점슛이 추가되며 점수차를 벌렸다. 52초를 남기고 최진수의 득점으로 86-80으로 달아난 오리온스는 전정규의 3점포를 추가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오리온스는 윌리엄스가 30득점 8리바운드 6도움으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고 3점슛 4방을 포함해 27득점을 올린 허일영의 활약도 눈부셨다.
[허일영. 사진 제공 = KBL]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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