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주니치가 재팬시리즈 향방을 최종 7차전까지 끌고갔다.
주니치 드래곤즈는 19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2011 일본 프로야구 재팬시리즈 6차전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1회 터진 와다 가즈히로의 적시타를 마운드가 잘 지켜내며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3승 3패를 만든 주니치는 재팬시리즈 우승 꿈을 이어갔다. 2승 뒤 홈에서 펼쳐진 3경기를 모두 내주며 벼랑 끝에 몰렸던 주니치는 이날 승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결승점은 일찌감치 나왔다. 주니치는 1회 아라키 마사히로의 안타와 토니 블랑코의 볼넷으로 2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와다가 우중간을 완벽하게 가르는 주자 일소 2타점 3루타를 때리며 2-0을 만들었다.
이후 주니치는 추가 득점에 실패했지만 마운드가 소프트뱅크 타선을 9회까지 한 점으로 막아내며 신승을 일궈냈다.
주니치 선발로 나선 요시미 가즈키는 7⅔이닝을 1점으로 막으며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소프트뱅크 선발 와다 쓰요시는 1회 내준 2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패전의 멍에를 썼다.
주니치와 소프트뱅크는 2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7차전에서 승리할 경우 대망의 재팬시리즈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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