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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배우 류현경이 반전 카리스마를 발휘했다.
19일 밤 방송된 MBC 토요드라마 '심야병원'(연출 최은경 권성찬, 극본 이현주 고정원)에서는 갑작스럽게 건강이 나빠진 구동만(최정우 분)에게 아내를 죽인 진범이 찍힌 테이프를 요구하며 위협을 가하던 허준(윤태영 분)과 그를 설득하는 나경(류현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나경은 고통스러워하는 구동만을 보고도 그에 대한 응급 처치 없이 다른 병원에 보내려는 허준에게 "의사한테 사람은 단 두 종류다. 아픈 사람과 안 아픈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작고 여린 외모와 다르게 나경은 부드럽지만 강한 카리스마로 허준을 설득하는 데에 성공했다.
이어 자신을 걱정해 불법 간 이식 수술에서 제외시키려는 허준을 향해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읊으며 수술을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극 전개에 새로운 국면을 예고했다.
류현경은 단호하고 진지한 연기로 촬영장에서 외유내강의 진면목이라는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심야병원'은 매주 토요일 밤 12시 20분에 방송된다.
[류현경(위), 윤태영. 사진 = MBC 방송 캡처]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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