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유정 기자] 두산 베어스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더스틴 니퍼트(30세)와 계약금 10만$, 연봉 25만$, 총 35만$(약 39억 원)에 재계약했다.
2011년 처음 한국프로야구에 진출한 니퍼트는 29경기에 출장해 187이닝을 소화했으며 15승 6패, 방어율 2.55, 탈삼진 150개를 기록했다. 특히 퀄리티스타트는 19회로 리그 1위의 성적을 거뒀다.
니퍼트는 실력 뿐만 아니라 철저한 자기관리로 다른 선수들에게 모범이 되며, 팀 적응력과 친화력이 매우 뛰어난 선수로 정평이 나 있다. 또한 경기 중 이닝이 끝날 때마다 야수들에게 하이파이브 해주며 사기를 북돋아주는 등 항상 남을 배려할 줄 아는 매너있는 행동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준 바 있다.
니퍼트는 재계약 후 "나를 만나기 위해 직접 미국까지 건너와 정성을 보여준 두산베어스 사장과 단장께 깊이 감사드리며, 항상 최고로 대우해주고 끊임없이 배려해 준 구단의 노력에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며, 특히 "두산 팬여러분들이 마지막까지 아낌없이 보여준 격려와 응원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내년에는 꼭 우승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팬들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니퍼트는 고향인 미국 오하이오에서 휴식 및 개인훈련을 한 뒤 2012년 1월 중순 전지훈련장인 미국 애리조나 투산에 곧바로 합류할 예정이다.
[두산 니퍼트.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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