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년, 한국인 평균수명 90세…소득 4만달러 전망

[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2040년에 한국인의 평균 수명이 90세에 이르고 1인당 국민소득이 4만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됐다.

21일 성균관대 하이브리드컬처 연구소는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2040년 한국의 삶의 질'이라는 보고서에서 2040년 한국인의 평균 수명이 89.38세로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또 1인당 국민소득은 2009년 만7천여 달러에서 2040년에 3만 8천여 달러로 두 배 이상 증가하며, 출산율도 2009년 1.15명에서 1.42명으로 개선될 것으로 추산했다. 하루 평균 여가는 2008년 4.8시간에서 2040년 5.87시간으로 늘어나는 반면 가구 지출 중 사교육 비중은 2008년 5%에서 2040년 3.95%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2040년은 장밋빛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청년실업률은 8.62%로 늘어 청년들의 구직 전쟁이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됐으며, 범죄율 또한 2009년 4% 수준에서 4.52%로 늘어 치안 문제가 갈수록 중요해질 전망이다.

또한 1인당 환경보호 지출액도 두배 이상 늘면서 환경보호 문제가 국가적 중요 사안으로 부각될 것으로 분석됐다. 자가 주택 소유율 또한 56%까지 떨어져 부동산 가격의 지속적인 하락이 전망됐다.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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