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세호 기자] 지난 시즌 통산 첫 댈러스의 우승을 이끌고 파이널 MVP를 수상한 덕 노비츠키(33·213cm)가 곧 유럽팀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0일(한국시각) 독일에서 개인 훈련에 임하고 있는 노비츠키가 NBA 직장폐쇄가 5달이 넘게 이어지자 유럽 팀과의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노비츠키는 여름까지만 해도 직장폐쇄가 해결될 것으로 전망하며 유럽리그에서 뛸 생각이 없다고 말해왔었다. 하지만 최근 노비츠키는 “몇 주만 지나면 컨디션을 완벽히 끌어올릴 것 같다. 농구할 준비를 마쳤음에도 뛸 수 없다면 도저히 견딜 수 없을 것 같다”며 유럽행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현재 노비츠키는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노비츠키는 “레알 마드리드는 전통을 지닌 위대한 팀이다. 마드리드에서 뛸지 아직은 알 수 없지만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고 밝혔다.
또한 노비츠키는 NBA 직장폐쇄에 대해 “아직도 시즌이 열리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믿기 힘들다. 직장폐쇄가 계속된다면, 어쩔 수 없이 유럽에서 뛸 수밖에 없다”며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직장폐쇄가 유럽리그 진출을 결심케 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노비츠키 외에도 케빈 듀란트, 드웨인 웨이드, 케빈 러브, 루올 뎅 등도 유럽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덕 노비츠키.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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