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선덜랜드의 브루스 감독이 지동원(20)이 군면제를 받았으면 좋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브루스 감독은 21일(한국시각) 영국 선데이선을 통해 지동원의 군 복무에 대한 생각을 나타냈다. 브루스 감독은 "한국에는 국방의 의무가 있다. 지동원 역시 다른 사람들처럼 의무를 다해야 한다"며 "하지만 한국 정부는 예외를 두고 있다. 올림픽축구대표팀이 3위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면제를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지동원에게는 좋은 일이다. 그렇게 된다면 지동원은 자신의 축구 경력을 멈추지 않아도 된다"며 "한국을 응원할 이유가 생겼다. 영국 다음으로 한국을 응원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지동원은 23세 이하 선수들로 구성된 올림픽팀서 활약할 수 있는 나이가 되지만 그 동안 올림픽팀보단 A대표팀의 활약에 초점을 맞춰왔다. 한편 한국은 2012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 진출해 있는 가운데 오는 23일과 27일 각각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최종예선 경기를 치른다.
[지동원. 사진 = gettyin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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