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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내년에 한번 더 우승하고 싶다"
조영란(요진건설)이 21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ADT캡스 챔피언십서 연장 7홀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적으로 우승은 지난 2007년 KB국민은행 스타투어 이후 4년 만이다.
조영란은 우승 이후 "찬스가 많았는데 많이 놓쳤다"며 "지난 경기와 지지난 경기때 벙커샷이 안돼서 자신이 없었다. 그린이 빠르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라인을 읽기 힘들었다. 그래서 어려운 승부가 된 것 같다. 오늘 우승 못하면 억울할 것 같아서 더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김하늘(비씨카드)와의 대결에 대해선 "상승세이긴 하지만 찬하게 지내는 사이이기 때문에 더 편하게 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4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소감을 묻자 "우승을 갑자기 했다. 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스윙 교정을 했다"며 "시간이 오래 걸렸다. 2년 정도 스윙 때문에 고생했다. 작년부터 어느 정도 감을 찾았는데 퍼트가 안됐다"고 설명했다.
조영란은 "2승을 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3승과 4승은 빨리 만들고 싶다"며 "또 다시 우승을 하는 것이 목표다. 내년에는 한번 더 우승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승을 차지한 조영란은 우승상금 8000만원이 현금으로 담긴 팔각 머니박스와 함께 스와로브스키 귀걸이, 목걸이 세트가 수여됐다. 더불어 ADT캡스의 1년간 무상보안 서비스도 제공된다.
[우승을 차지한 조영란. 사진제공 = KLPGA]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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