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레이디스타들이 자선 위해 뭉쳤다…2NE1부터 유인나까지 화보 촬영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소속 여자 스타들이 동화 속 주인공으로 변신했다.

패션매거진 엘르 코리아의 연말 자선 캠페인 '쉐어 해피니스'와 YG의 'WITH' 캠페인과 만났다. 평소 'WITH' 캠페인이라는 이름으로 앨범이나 콘서트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재능 기부 활동을 통해 벌여온 YG의 스타들이 자선이라는 취지에 공감해 엘르 '쉐어 해피니스'를 위해 스타 서포터로 나섰다.

자선 화보 촬영에 참여한 2NE1, 거미, 정혜영, 유인나, 강혜정 등의 아티스트들은 'YG 레이디스의 5가지 동화'라는 콘셉트에 맞춰 각자 신비로운 분위기와 독특한 화장으로 숨겨두었던 매력을 마음껏 뽐냈다.

촬영을 진행한 엘르 관계자는 "익숙한 동화의 모티브를 판타지 영화처럼 재해석하기 위해 헤어와 메이크업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총출동했고 화보에 임한 스타들 역시 평소보다 더 적극적이고 즐거운 분위기로 자선 화보 촬영에 임했다"고 밝혔다.

일본 활동으로 한창 바쁜 2NE1의 네 멤버들은 귀국한 다음날 늦은 밤까지 꼬박 촬영 강행군을 벌이면서도 오히려 스태프들보다 쌩쌩한 모습으로 촬영장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또한 리더 CL은 아기들을 좋아해 평소 션과 함께 홀트아동복지회를 방문하기도 했으며 개인적으로도 아이들을 돕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산다라박은 이러한 자선 활동 외에도 자신들의 무대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힘과 기쁨을 느끼게 하는 것 역시 자선이라고 생각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어 아이스크림과 함께 깜찍한 모습으로 나타난 강혜정은 아기 엄마라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촬영에 임했다. 또 특유의 연기력을 발휘하여 가장 단시간에 촬영을 마쳤다. 오랜만의 화보 촬영이라 신인 때 같은 설렘을 느낀다고 말한 강혜정은 아이를 키우는 엄마인 만큼 아동들을 위해 좋은 취지의 화보를 촬영할 수 있어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최근 '나는 가수다'로 인기몰이 중인 거미는 화보를 통해 섹시한 마법사로 변신했다. 그는 오랜만의 화보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카메라 앞에 서자마다 넘치는 끼와 카리스마를 발휘해 현장의 스태프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유인나는 평소의 사랑스런 모습에서 벗어나 얼음공주로 변신해 차가운 카리스마를 선보였지만 촬영 내내 사근사근한 말투와 숨길 수 없는 여성스러운 몸매로 예의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각인시켰다.

또한 평소에도 꾸준한 기부활동을 이어온 기부 천사 정혜영은 잠자는 숲속의 공주로 변신해 고혹적이면서도 매력적인 아름다움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렇듯 YG 소속사의 대표 여자 스타들이 엘르의 카메라 앞에 총출동하여 모인 총 1억7백만 원의 기금은 YG와 엘르의 이름으로 각각 홀트아동복지회, 월드비전, 유니세프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사랑과 나눔의 기쁨을 실천하는 'YG 레이디'들의 자선 화보는 엘르 코리아 12월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2NE1, 거미, 정혜영, 유인나, 강혜정(위부터). 사진 = 엘르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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