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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서지석, 박하선, 고영욱의 러브라인이 계속 엇갈리고 있다.
MBC 일일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극본 이영철 조성희 홍보희 장진아 백선우 연출 김병욱 김영기 조찬주)에선 서지석, 박하선, 고영욱 등 세 사람이 펼쳐내는 엇갈린 로맨스가 점점 더 애매모호한 관계로 치닫고 있다.
특히 찌질한 고시생 고영욱의 끊임없는 애정공세가 박하선과의 첫 키스로 이어질 수 있을 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게다가 데이트 때마다 연신 실수를 반복하며 찌질남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는 고영욱과 그런 그를 안쓰럽게만 바라보고 있는 박하선이 마치 키스를 나눌 것만 같은 촬영 사진이 공개됐다. 가로등 불이 꺼진 어두운 골목길에서 묘한 분위기를 뿜어내며 서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야릇함마저 느끼게 하고 있다.
또한 전봇대 위에서 두 사람의 데이트 현장을 목격한 서지석의 사진도 차례로 공개되며 사건의 전말에 더욱 흥미가 더해지고 있다. 멀리서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을 지켜봐야만 하는 서지석은 그저 허탈한 표정을 짓고 있다.
지난 19일 촬영이 진행된 서울 개화동에는 해가 진 어두운 저녁에 사다리차까지 동원되는 비교적 큰 규모의 촬영이 이어졌다. 전봇대 위에 올라가야 하는 서지석은 전봇대 위에서 무려 4시간이나 매달려 있는 연기를 펼쳤다. 추운 날씨가 계속된데다가 받침대 없이 오로지 홀로 전봇대에 매달려 있어야 한 까닭에 고된 촬영이 이어졌다.
제작사 초록뱀 미디어 측은 "독특한 웃음이 있으면서도 가슴 짠한 애잔함이 묻어나는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만의 요절복통 이야기가 펼쳐질 것"이라며 "예측할 수 없는 세 사람의 흥미진진한 로맨스에 많은 관심과 애정 바란다"고 전했다.
[고영욱(위 왼쪽)과 박하선-서지석. 사진 = 초록뱀 미디어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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