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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일본에서 온 남자1호와 호주에서 온 여자4호의 로맨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23일 밤 방송되는 SBS 리얼리티쇼 '짝'에서는 애정촌 16기, 12명 남녀들의 짝 찾기 과정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종선택이 그려질 것으로 예상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지난 16일 방송에서 이종 격투기 선수 추성훈의 전 스파링 파트너로 관심을 모았던 남자1호와 어렸을 때 호주로 이민 간 여자4호의 짝 성사여부에 시청자들이 집중하고 있다.
남자1호의 국적은 일본이다. 그는 방송 인터뷰에서 "국적은 일본이지만, 내 몸에는 한국인의 피가 흐르고 있다. 내 소원은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것이다"라고 밝히며 오열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아버지는 한국인, 어머니는 일본인인 남자1호는 어려서부터 부모님과 떨어져 살았고 생일 때마다 홀로 외로움을 달래야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남자1호가 처음 생일상을 받는 장면이 공개된다.
호주에서 온 여자4호는 애정촌에서 생일을 맞은 남자1호에게 미역국을 끓여줬다. 이에 남자1호는 "의미는 모르겠지만 처음으로 미역국을 먹었다. 여자4호분이 챙겨 주셨다. 너무 행복하고, 맛이 있었다"고 전했다.
여자4호는 "나는 생일 때나 크리스마스 때 친구들보다도 늘 가족과 함께 지냈다. 아빠가 목소리 들어보고 싶다고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다고 해서 (전화)바꿔 드렸다. 따뜻한 사람인 것 같다며 순해 보인다고 하셨다"며 남자1호에 대한 호감을 표시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서로 다른 국적으로 짝이 되기를 망설였다. 한국에서 살기 위해서는 여러 제약이 있기 때문이다. 일본 국적의 남자와 호주 국적 여자의 로맨스는 23일 밤 11시 15분 공개된다.
[남자1호(위쪽) 여자4호. 사진 = S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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