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기존 선수만으로도 충분하다'
22일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KBO 2차 드래프트가 열렸다. 이날 NC 다이노스를 포함한 9개 구단은 팀당 40인 보호 선수 외에 나온 선수들 중 최대 3명을 지명했다.
하지만 이날 넥센은 1라운드를 패스한 뒤 지명하지 않았다. 넥센의 김일경은 LG의 지명을 받았고 김도현은 SK, 조평호와 허준은 NC의 부름을 받았다.
넥센이 다른 팀의 선수를 데리고 오지 않았던 이유는 더 이상 선수를 영입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특히 넥센 김시진 감독의 의견이 크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구단 관계자는 "감독님이 선수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고 하셨다. 기존의 선수들 만으로도 괜찮다는 의견을 내셔서 선수를 데리고 오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넥센은 FA를 선언한 이택근을 영입했다. 또한 다음 시즌에는 군 제대 선수 13명, 신인 10명, 신고 선수 5명이 새로 합류할 선수만으로도 28명이다. 때문에 새 선수를 영입하기 보다는 기존의 선수들을 더 육성하자는 방침에 드래프트를 무지명으로 끝냈다.
[넥센 김시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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