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9살 여배우 진가환, 중견배우 2명에 성추행 당해 '충격'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중국 배우 진가환(19)이 아버지뻘 나이의 중견배우 2명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하는 장면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21일 홍콩 주간지 '동방신지'는 "진가환이 최근 중국 절강성에서 영화 촬영을 끝내고 동료 배우들과 가진 술자리에서 두 명의 배우들에게 강제 키스 등의 성추행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증거자료로 제시된 사진에는 중견배우 진호민(42)과 마덕종(43)이 술에 취해 진가환에게 강제로 입을 맞추고 가슴을 더듬는 등 성추행을 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논란이 확산되자 진호민은 자신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죄송하다. 후배를 아끼는 마음에 한 행동이다. 표현의 방식이 잘못된 것 같다"고 사과했다.

이어 마덕중 또한 진가환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지만, 진가환의 소속사는 21일 진가환이 홍콩으로 돌아오자 변호사에 자문을 구했고 22일 이번 사건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두 중년배우에 법적 책임을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영화 '엽문 3'의 진가환(왼쪽)]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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