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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장진 감독이 매주 토요일 밤 사회풍자에 나선다.
장진 감독은 케이블 채널 tvN의 생방송 코미디쇼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 코리아(Saturday Night Live KOREA, 이하 SNL KOREA)'의 극본과 연출을 맡았다.
여기에 이어 'SNL KOREA'의 코너, '위켄드 업데이트(Weekend Update)'의 진행을 직접 맡게 됐다. 이 코너는 한 주간의 정치, 경제, 문화 등 사회 전반을 아울러 화제가 된 이슈에 대해 색다른 시각으로 되짚어보는 고정 코너다. 생방송 코미디쇼의 특색을 살려 유머를 곁들여 재미있게 풀어내는 풍자 코미디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제작 관계자는 "자칫 딱딱한 이슈에 대해서도 신선한 해석과 접근 방식, 장진 감독 특유의 유머러스하면서도 정곡을 콕 찌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풀어낼 것이다"라고 예고했다.
생방송 연출도 쉽지 않은데 직접 한 코너를 맡겠다고 결심한 데는 프로그램에 대한 뜨거운 열의와 애정이 있기 때문이다. 장진 감독은 "'위켄드 업데이트'는 그 주에 화제가 되는 이슈를 짚어내는 것이 웃음 포인트인만큼 생방송 날짜에 임박해서 대본을 쓸 수 밖에 없다. 보는 시청자들도 공감하며 한바탕 웃음을 터뜨릴 수 밖에 없는 아이템들을 고민중이니 기대해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생방송 코미디쇼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 코리아'는 미국 최고의 코미디 버라이어티 쇼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의 오리지널 한국버전이다.
매회 톱스타가 호스트를 맡아 정치, 인물 풍자와 슬랩스틱, 패러디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자신만의 쇼를 구성, 시청자들에 다양한 재미와 볼거리를 선사하는 컨셉트. 한국의 첫 호스트로는 배우 김주혁이 출연한다.
첫 방송은 내달 3일 오후 11시.
[장진 감독. 사진=tvN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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