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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모닝구 무스메 멤버 쿠도 하루카(12) 팬 비하 발언 논란
모닝구무스메 10기 멤버 쿠도 하루카(12)가 한 팬을 일컬어 "홈리스(노숙자) 같다"고 발언했다는 의혹이 네티즌 사이에서 확산돼 물의를 빚고 있다.
이같은 의혹의 시작은, 지난 12일 센다이의 한 이벤트장 분장실에서 쿠도 하루카(12)의 대화를 도청한 음원이 인터넷상에 돌면서부터다.
유출된 음성 파일의 도청 방식은 무선 마이크의 전파를 광대역 수신기로 모아 도청하는 것으로 일명 '왓치'라 불린다. 모닝구무스메의 경우도 이미 과거 몇 차례나 분장실 대화가 '왓치'돼 음성이 유출되는 소동을 겪었다.
이번 소동은 쿠도 하루카(12)가 다른 멤버와 '아저씨 팬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자신을 따라다니는 한 아저씨 팬을 일컬어 "홈리스 같다, 완전"이라고 말한 것이 문제가 됐다.
30-40초 분량의 이 음성 파일은 일본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에 일본 네티즌들은 "쭉 응원해 왔는데...", "배신 당했다.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는 의견을 보였다. 반대로 "아이들은 솔직하다", "아직 초등학생이니까 '아이돌 오타쿠 팬'을 기분 나쁘게 생각하는 게 당연하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오타쿠의 천국'이라 불리는 일본에서는 '아이돌 오타쿠'가 적지 않다. 아이돌 그룹을 맹목적으로 따라다니며 응원하는 아저씨 부대를 흔히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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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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