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팀이 카타르를 상대로 최종예선 2연승에 도전한다.
올림픽팀은 24일 오전 1시(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카타르를 상대로 2012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지난 9월 열린 오만과의 1차전서 2-0 승리를 거둔 가운데 카타르전서도 승리할 경우 최종예선 초반 조 1위에게까지 주어지는 올림픽 본선행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다.
올림픽팀은 지난 4일부터 훈련을 소화하며 이번 최종예선 경기를 준비해 왔다. 올림픽팀엔 최근 A대표팀의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경기에 출전한 홍정호(제주) 윤빛가람(경남) 서정진(전북)이 합류한 가운데 카타르 원정을 앞두고 있다. 올림픽팀은 그 동안 선수 구성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지난 9월 오만과의 1차전서 완승을 거둔데 이어 지난달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선 5-1 대승을 기록하며 막강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최근 한국축구가 중동축구에 잇달아 패한 가운데 올림픽팀이 설욕전을 펼칠지 주목받고 있다. A대표팀은 지난 15일 열린 레바논과의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5차전 원정경기서 1-2로 패해 3차예선 최종전을 앞두고 월드컵 최종예선행을 확정하는데 실패했다. 또한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선 카타르의 알 사드가 수원과의 4강전서 비매너적인 골을 통해 결승에 진출한데 이어 결승전에선 전북과 승부까지 가는 접전끝에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런던올림픽 최종예선에서 한국은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같은 중동팀들을 상대로 조 1위 경쟁을 펼쳐야 하는 가운데 올림픽팀이 이번 카타르 원정서 승리를 거두며 조 1위를 질주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홍명보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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