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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박용우와 고아라가 출연한 영화 '파파'(감독 한지승)가 지난 21일 용산 한 식당에서의 촬영을 끝으로 모든 촬영 일정을 마무리 했다.
이날 진행된 마지막 촬영은 춘섭(박용우 분)을 붙잡은 악덕 매니지먼트 사장이 빚을 미끼로 협박하며 스타로서의 가능성을 가진 준(고아라 분)을 데리고 가겠다고 선언하는 신. 박용우는 단 한번의 NG없이 다양한 감정연기를 선보였다.
마지막 촬영 이후, 박용우는 지난 70일 동안 미국에서부터 동고동락한 스태프들과 악수와 포옹을 나누며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배우, 스태프가 하나가 돼 만들어낸 작품이다. 고생한 만큼 좋은 작품이 나올 것이라 믿는다"라며 "'파파' 홍보에만 전념키 위해 종편 드라마 출연제의도 거절한 만큼 올 겨울은 오직 '파파'를 위해 달리겠다"라고 말했다.
마지막 촬영에 함께 하지못한 고아라 역시 한지승 감독과 박용우를 비롯, 현장 스태프들에게 "너무 행복했고 즐거웠던 3개월이었다"라는 문자를 보내 마지막 촬영에 대한 아쉬움과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9월 크랭크인한 영화 '파파'는 '연애시대'와 '싸움'을 연출한 한지승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미국 애틀란타를 배경으로 뿔뿔이 흩어질 위기에 처한 6남매와 도망간 톱스타를 찾다 불법체류자가 돼버린 매니저의 이야기를 다뤘다.
애틀란타에서 진행된 미국 로케이션 촬영으로 색다른 볼거리와 스케일을 선사할 예정이다. 개봉은 내년 1월 예정됐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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