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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개그맨 유세윤과 방송인 현영이 러브 심리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진행자로 동반 발탁됐다.
유세윤과 현영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케이블채널 XTM의 '그녀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이하 그당반)'이다.
'그당반'은 남보다 더 멋진 외모와 능력을 지녔지만 나쁜 여자를 찾아내는 통찰력이 부족한 남성들이 미녀들의 달콤한 거짓말을 피해 진정한 사랑을 찾는 과정을 그려가며 연애 능력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
매회 진실한 사랑을 찾으려는 1명의 당반남과 15명의 당반녀들이 출연해 총 4라운드에 걸쳐 치열한 심리전을 펼친다. 무대 중앙에 자리한 당반남은 매 라운드마다 컨베이어벨트를 타고 지나가며 매력을 어필하는 당반녀들이 진정 자신이 원하는 이상형인지를 가려내야 한다.
반면 마지막 라운드까지 당반남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살아남은 당반녀는 최종 선택까지 받을 경우 그와 커플을 이뤄 사랑을 시작할 수도, 커플 대신 상금을 선택할 수도 있다. 따라서 당반남이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향한 당반녀의 마음이 진심인지 아닌지를 알아낼 수 있는 능력이 필수적이다.
바로 이 프로그램에서 유세윤과 현영은 각각 남성과 여성의 편에 서서, 나쁜여자를 응징하는 독설가와 솔직 당당하게 여성들을 대변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XTM 성병수PD는 "제작진조차 누가 진실한 당반녀인지 혼동될 정도로, 상금과 사랑을 저울질하는 여성 출연자들의 매력어필과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당반남의 심리게임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라며 "'그당반'은 '당신에게 반하지 않은 여자도 이렇게까지 반한 척 할수 있다, 남자들이여, 착각하지 말자'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연애에 자신 없는 남성들에게 천의 얼굴을 가진 여자들의 감춰진 진실을 간파하는 비법을 전수해 줄 것"이라고 전했다.
23일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유세윤은 가을 바람이 스산하게 부는 야외에서 또 퍼붓는 빗속에서 마스카라가 흘러내릴 정도로 오열하고 있다. XTM 측은 "사랑 때문에 상처입은 남자들의 심정을 대변하는 연기다"라고 설명했다.
첫 방송은 오는 30일 자정.
[사진=XTM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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