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일본 박민 통신원] 미국 스포츠 전문지에서도 다르빗슈에 대한 고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정작 침묵을 지키고 있는 다르빗슈와 달리 메이저리그는 그의 이적을 매우 높게 점치고 있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23일 기사로 다르빗슈가 FA랭킹 5위에 올랐음을 보도했다. 미국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트는 21일 전자판 기사로 FA선수 중 ‘랭킹 65와 계약 예상’의 기사를 게재했다.
상위 랭킹에 오른 일본 선수는 총 6명이었다. 그 중 최상위는 단연 다르빗슈로 전체 랭킹 5위를 기록했다. 동지는 입찰금 4000만 달러, 연봉 총액은 5년에 6000만 달러로 총합 1억달러를 예상했다. 이어 “아직 메이저리그 이적을 표명하지 않았지만 이미 복수의 구단이 그의 이적을 향해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라 보도했다.
일본인 타자 중 최상위를 기록한 선수는 마쓰이가 아닌 아오키였다. 전체 21위를 기록한 아오키에 대해 동지는 “이치로 이래 일본 최고의 호타자”라 높이 평가하며 입찰 액수는 1000만달러 선이 될 것이라 예측했다.
올 시즌 다르빗슈는 18승 6패 방어율 1.44를 기록하며 최강의 투수로 군림했다. 라쿠텐 다나카에 3관왕을 내주며 사와무라상을 놓치긴 했지만 276개의 압도적 탈삼진에서 보여지듯 타자를 윽박지르는 투구는 일본 최고였다.
아오키는 올 시즌이 전체 커리어 중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타율 0.292를 기록했고 170개의 안타를 때려냈다. 하지만 작년 0.358의 무시무시한 타격을 비롯해 100경기 이상을 소화한 7시즌 평균 타율이 무려 0.330을 넘어설 정도로 타격에 관한 일본 최고의 선수라 평가 받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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