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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타이중(대만) 윤세호 기자] 아시아시리즈 2011에 참석한 삼성 류중일 감독이 경기에 앞서 각오를 전했다.
류 감독은 23일(한국시각) 대만 타이중 스플렌더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삼성을 아시아 정상으로 올리겠다고 말했다.
류 감독은 “우선 일본, 대만, 호주를 대표하는 팀들과 만나 반갑다. 대만은 낯설지 않다. 대학교 1학년 때부터 4학년 때까지 전지훈련 및 국가대표로 국제대회에 많이 참가했다. 25년 만에 대만에 왔는데 기쁘고 반갑다”고 인사말을 건냈다.
이어 류 감독은 “타 팀에 대해 확실한 정보는 없다. 다만 일본 소프트뱅크는 투수력이 강하고 조직력이 강하다고 알고 있다. 비록 주전급 몇몇이 빠졌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강한 팀이라고 느낀다”며 “대만과 호주 팀은 사실 전력을 많이 알지 못한다. 하지만 투수 쪽보다는 타격이 좋은 팀이라고 알고 있다. 거기에 대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류 감독은 “아시아시리즈에 참가한 게 된 걸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고 한 경기 한경기 최선을 다해 우승컵을 들고 한국에 돌아가도록 최선 다하겠다”고 우승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아시아시리즈 2011은 한국의 삼성 라이온즈를 비롯하여 일본의 소프트뱅크 호크스, 대만의 퉁이 라이온즈, 호주의 퍼스히트가 각국의 프로리그를 대표하여 참가했다. 아시아시리즈 2011은 대만 타이중에서 25일 시리즈 첫 경기를 시작으로 29일 결승전까지 5일 간의 일정이 예정되어 있다.
[삼성 류중일 감독. 사진 = 타이중(대만)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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