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FW 김신욱, K리그 챔피언십 2경기 연속골 맹활약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울산의 장신 공격수 김신욱이 K리그 챔피언십서 두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소속팀의 플레이오프행을 이끌었다.

울산은 23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챔피언십 준플레이오프서 연장까지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서 3-1 승리를 거뒀다. 울산의 공격수 김신욱은 이날 경기서 전반 21분 선제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김신욱은 골문 앞에서 이재성의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수원 골망을 흔들었다. 김신욱은 이날 경기서 승부차기 키커로도 나서 과감한 오른발 로빙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주축 공격수 다운 모습을 보였다.

김신욱은 K리그 챔피언십서 팀 공격을 이끌며 맹활약을 펼쳤다. 김호곤 감독은 수원전을 앞두고 "매번 (김)신욱이에게 요구하는 움직임이 있다. 빨리 좋은 위치를 찾고 움직이라고 주문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고 김신욱은 챔피언십서 맹활약을 이어가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김신욱은 올시즌 컵대회서만 11골을 터뜨리며 울산의 우승을 이끈 가운데 K리그 챔피언십에서도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시즌 종반 중요한 경기서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다.

[김신욱.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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