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남자 5호, 3女 사이에서 '갈팡질팡'…끝내 여자 2호 선택

[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SBS '짝' 16기 남자 5호가 여자 3명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여 여자들이 눈살을 찌푸렸다.

23일 방송된 '짝'에서는 애정촌 16기 12명의 싱글 남녀들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남자 5호는 여자 1호와 2호, 3호 등 세 명의 여성에게 대시했고, 결국 이 세 명의 여자로부터 선택받았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여 여성들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먼저 남자 5호는 여자 3호에 올인을 하겠다고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으나 이후 여자 1호에게 다가가 "솔직히 여자 1호님에게 필 받았다. 이렇게 이야기를 안 하면 후회했을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후 남자 5호는 인터뷰를 통해 "여자 3호분께 죄송하지만 제가 추구하는 스타일과는 다르고 여자 1호분 같은 경우에는 결혼해도 괜찮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다"며 마음이 바뀐 배경을 전했다.

남자 5호의 변심은 계속됐다. 남자 5호는 여자 2호의 선택을 받게 되자 "복병이 나타났다"며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러한 남자 5호의 행동에 다른 여성들도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여자1호는 "대체 무슨 생각을 갖고 계속 저러시는 걸까 싶다"며 "시간이 아직 며칠 남아 있으니까 더 지켜본다 생각인 것 같은데 그러니까 여자들이 더 혼란스럽다"고 말했다.

또 여자3호는 "자기소개 할 때 올인 한다고 했는데 바로 다른 여자분들 탐색 들어간다"며 "한 번만, 또 조금만 잘못하면 저 사람은 그냥 돌변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와는 왠지 맞지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끝내 남자 5호는 갑자기 자신을 선택한 여자 2호를 택했다. 최종선택에서 그는 "지난 일주일간 정말 남자로서 행복한 순간이었다. 저로 인해 상처받은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겠다"며 "내 생애 허락된 최고의 선물이다"며 여자 2호를 선택했다.

선택을 받은 여자 2호 역시 "나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제 마음속에는 한 분밖에 없었다"며 남자 5호를 택했다. 커플이 된 남자 5호는 "이제 한결같이 가겠다. 갈등이 많았던 만큼 이제 쭉 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사진 = SBS 방송 캡처]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