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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이하늘과 김창렬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DJ DOC 전 멤버 박정환이 이하늘이 보낸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박정환은 23일 방송된 SBS TV ‘한밤의 TV연예’에서 “정환아 우리가 널 너무 편하게 생각했나보다. 직접 만나서 풀 문제를 법과 언론플레이까지 하는 걸 보니 많이 속상했나 보네. 미안하다. 정환아, 근데 방법이 이것 밖에 없드나? 불혹의 나이에 몇 안 되는 친구 하나 잃는 것 같아 내 마음도 좀 아프다”라고 적은 이하늘의 문자를 공개했다.
박정환은 또 방송에서 “회식자리에서도 ‘박치님’ 같은 놀림거리가 되고 있다”며 괴로운 마음을 토로했다.
앞서 박정환은 지난 15일 서울 영등포 경찰서에 이하늘과 김창렬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두 사람은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멤버 교체와 관련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 놓던 중 박정환을 ‘박치’라고 표현해 문제가 됐다.
이후 두 사람은 SBS ‘김창렬의 올드스쿨’을 통해 사과했고, 이하늘은 지난 17일 공식 기자회견을 열어 “정말 진심으로 사과한다. 방송활동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박정환은 한편 '고소 취하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박정환이 공개한 이하늘의 문자. 사진 = '한밤의 TV연예' 캡처]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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