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천정명이 피 묻은 종이 쪽지의 비밀을 밝혀냈다.
KBS 2TV 수목드라마 '영광의 재인'(극본 강은경. 연출 이정섭. 이은진. 제작 김종학프로덕션) 13회에서는 김영광(천정명 분)이 아버지 김인배(이기영 분)가 남긴 모든 비밀을 풀어내고, 윤재인(박민영 분)의 정체를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영광은 2차 과제에 통과하면서 금고문을 열게 됐고, 그 안에 들어있던 상자에서 아버지 김인배의 깨진 시계와 '아 QR 3-1'이라고 적힌 피 묻은 종이쪽지를 발견했다.
김인배의 시계와 쪽지를 보관하고 있던 허영도(이문식 분)는 "너의 아버지가 돌아가시던 날 받은 건 그 종이뿐이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내는 건 너의 숙제다"고 김영광에게 비밀을 해결하라고 독려했다.
김영광은 우연하게 종이쪽지의 비밀을 파헤치게 되는 계기를 맞았다. 술에 취한 윤재인을 침대에 눕히고 윤재인의 어릴 적 사진을 구경하던 중 '영광의 첫 홈런'이라고 써진 야구공을 발견했던 것.
김영광은 어린 시절 한 눈에 반한 윤재인에게 자신이 처음으로 홈런을 친 야구공을 건넸던 기억을 떠올렸다. 윤재인과의 어릴 적 첫 만남이 주마등처럼 뇌리를 스치고 지나간 김영광은 윤재인과, 윤재인의 아버지 윤일구(안내상), 그리고 김인배와의 관계에 대해 의문을 갖기 시작했다.
결국 윤일구의 납골당을 찾은 김영광은 윤일구의 가족사진에서 활짝 웃고 있는 어린 시절 윤재인의 모습을 발견하고는 큰 충격에 빠졌다.
무엇보다 김영광은 아버지가 유품으로 남겼던 피 묻은 종이쪽지에 적힌 '아 QR 3-1'라는 암호가 윤일구 납골당의 번호와 같다는 것을 깨닫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김영광 스스로, 아버지 김인배가 죽음을 맞이하면서 전하고 싶었던 단 한 가지, 윤재인의 정체를 온전히 밝혀내게 된 것.
한편 13회 방송분에서는 김영광-윤재인-서인우(이장우 분)-차홍주(이진 분)가 한자리에 모이게 되며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해 본격적인 4각 로맨스의 신호탄을 알렸다.
[사진 = '영광의 재인'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