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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일렉트로닉 그룹 클래지콰이의 리더이자 프로듀서인 클래지(본명 김성훈)가 인기 그룹 2AM 멤버 임슬옹을 “온실 속에서 잘 자란 아이같다”고 평가했다.
클래지는 최근 공개한 자신의 첫 솔로 싱글 ‘우리 변한거잖아’를 통해 임슬옹과 처음 호흡을 맞췄다. 클래지콰이의 호란, 알렉스와는 다른 색다른 음악적 맛을 느끼게 해준 것. 아이돌과의 작업도 처음이었던 클래지는 “슬옹을 처음 보고 모범생 같은 느낌을 받았다”며 “마치 온실 속에서 잘 자란 아이의 느낌도 들었고, 아이돌에 대한 선입견 같은 것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음악적으로도 괜찮았던 후배”라고 말했다.
슬옹과의 작업에 흡족해 했던 클래지는 향후 또 다른 아이돌과의 작업도 기대했다. 그는 “다른 (아이돌) 친구들과의 작업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다”며 “음악하는 사람으로서 이것도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는 또 하나의 솔루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04년 데뷔한 클래지콰이는 클래지와 호란, 알렉스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 호란, 알렉스가 워낙 다방면에서 활동을 많이 해 잘 알려져 있지만 음악적으로 전체적인 조율은 클래지가 했다.
7년간 동고동락해온 호란, 알렉스가 아닌 클래지는 슬옹과 손잡고 2년간의 공백 끝에 첫 솔로 싱글을 발표, 눈길을 끌고 있는 것. 클래지는 내달 싱글이 아닌 자신의 이름을 내 건 솔로 앨범도 내놓을 계획이다.
클래지는 “진실 된 마음으로 음악을 만들고 대중들에게 선보이는 진정성 있는 음악인이고 싶다”고 말했다.
[클래지콰이의 리더 클래지(왼쪽)와 2AM 임슬옹.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플럭서스 뮤직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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