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 보아, "나를 울린 출연자 있었다"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가수 보아가 자신을 울린 도전자를 소개했다.

보아는 24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제작발표회에 참석애 "나를 울린 출연자가 있었다"고 밝혔다. 보아는 양현석, 박진영과 함께 심사위원을 맡았다.

이날 보아는 가장 기억에 남는 출연자를 묻는 질문에 "솔직히 굉장히 많았다"라며 "기억에 남는 친구 2명이 있었는데 한 친구는 신체 조건상 춤을 추기 어려운 친구인데도 불구하고 큰 감동을 줘서 나를 울렸다"고 전했다.

이어 "멘토링 할 때 나를 울렸던 그 친구에게 조언을 해줬더니 그 다음날 노래가 말도 안되게 늘었다. 그런걸 보면서 제작하시는 분들이 희열을 느껴 신인을 발굴하는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전 가수지만 제작자로서 희열을 잠깐 맛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K팝스타'는 지난 9월 아르헨티나, 프랑스 파리, 미국 뉴욕, LA, 중국까지 세계 5대도시 오디션을 시작으로 수만명의 지원자가 운집한 국내 오디션까지 성황리에 마친 상황이다. 12월 4일 오후 6시 40분 첫방송.

[보아.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