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KGC는 상승세를 이어갔고 삼성은 하락세를 끊지 못했다.
24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와 안양 KGC인삼공사 카이츠의 경기에서 KGC가 삼성을 92-77로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승리로 KGC는 2위 자리를 고수하는 한편 선두 원주 동부 프로미에 2경기차로 접근했다. 반면 삼성은 6연패 수렁에 빠졌다. 홈 경기에서는 8연패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1쿼터는 14-12로 KGC가 근소하게 앞선채 끝났고 2쿼터에서는 KGC가 박찬희의 득점으로 37-26 11점차로 앞서다 삼성의 추격으로 38-31로 앞서며 전반전을 마쳤다.
그러나 KGC는 후반전 들어 격차를 더 벌리는데 성공하면서 어렵지 않게 승수 하나를 추가했다. 3쿼터에서만 13득점을 폭발한 로드니 화이트와 9득점을 올린 오세근의 활약을 앞세워 67-52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이미 점수차가 벌어진 상황이었고 4쿼터에서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아 결국 승리는 KGC의 몫이 됐다.
이날 KGC에서는 오세근이 22득점 13리바운드로 괴물 신인다운 활약을 펼쳤고 화이트가 29득점을 폭발시켰다. 교체 출전한 이정현이 15득점, 김태술이 15득점 6도움으로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오세근. 사진 제공 = KBL]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