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이 정규시즌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인천 전자랜드는 24일 고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12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77-70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전까지 정규시즌에서 99승 86패를 기록 중이던 유 감독은 이날 승리로 통산 100승을 채웠다. 프로 통산 12번째. 100승을 앞두고 4연패를 당했던 유 감독이기에 지긋지긋했던 아홉수에서 벗어나는 순간이기도 했다. 전자랜드는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9승 8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을 유지함과 동시에 5위 자리도 지켰다.
2006~2007시즌 안양 KT&G 감독으로 처음 사령탑 자리에 오른 유 감독은 이후 전자랜드 감독대행을 거쳐 지난 시즌부터 전자랜드 감독을 맡고 있다.
유 감독은 경기 후 방송 인터뷰를 통해 "100승은 선수들이 이겨줘서 된 것이다"라고 선수들에게 공을 돌리며 "연패로 인해 선수들이 위축됐었는데 이날 승리로 좋은 분위기로 바뀌는 계기가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