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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김수미가 수상 욕심을 드러냈다.
김수미는 25일 오후 서울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 32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해 "제발 상좀 주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2부 순서 시작 직후 등장한 김수미는 "그동안 많은 후배 배우들과 함께 노미네이트 됐지만 30회 '청룡영화상' 때 인기상 받은 것 말고는 한번도 상을 받은 적이 없다"며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 하지만 상 못받아 울었다. 상 좀 달라"고 농담섞인 말을 건넸다.
이어 "지금 이렇게 20~30년 어린 배우들과 함께 연기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또 김수미는 "요즘은 해외에서 한국을 모르는 사람이 없다. 문화 예술인들이 애국하고 있다"며 박수를 유도했다.
이외에도 김수미는 후배 배우들에게 촬영현장에서의 예의를 당부하며 "이 나이까지 젊은 친구들과 영화할 수 있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수미.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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