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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제32회 '청룡영화상'에 참석한 배우들의 실수들이 네티즌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콧물'흘린 고수부터 '고지전'을 '고자전'으로 잘못 발음한 이시영까지 '청룡영화상'의 실수들을 모아봤다.
먼저 영화 '고지전'의 고수는 25일 서울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32회 '청룡영화상' 1부에서 공유, 최강희, 김혜수와 함께 '청정원 인기스타상'을 수상, 소감을 전하던 중 콧물을 흘리는 굴욕을 맛봤다.
이에 MC 김혜수는 "얼마나 인간적이냐. 이렇게 멋진 배우가 콧물을 흘립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손수건으로 콧물을 닦은 고수는 "감사드린다. 감기 때문에 보름 동안 고생하고 있는데 콧물이 주르륵 났다. 지난 겨울 가파른 언덕을 오르고 내리면서 고생한 스태프 생각이 많이 난다"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김혜수 역시 감기 때문에 귀여운 실수를 범했다. 김혜수는 2부에서 탕웨이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계속되는 기침에 잠시 진행을 멈췄다. 곧이어 그는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거듭 사과하며 "여러분 감기 조심하세요"라고 매끄러운 진행을 선보였다.
이에 이범수는 "겨울철 감기는 혜수씨같은 미인도 피해갈 수 없다"고 말해 다시 한 번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배우 이시영은 발음을 잘못하는 아찔한 실수를 저질렀다. 이날 공형진과 함께 남우조연상 시상자로 나선 이시영은 영화 '고지전'을 '고자전'으로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시영의 발음 실수는 현장에서 티나지 않았지만 몇몇 시청자들에게 인식돼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배우 박보영은 공식석상에서 친분을 과시하다 실수를 범했다. 이민호와 함께 신인감독상을 시상한 박보영은 "굉장히 오랜만에 봤는데 여자가 된 것 같다"는 이민호의 말에 쑥쓰러워하며 "오빠"라고 답했다. 그는 '오빠'라고 한 뒤 순간 민망해하며 "아! 이민호씨"라고 정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외에도 이날 시상자로 나선 배우들은 유난히 어색한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긴장해서 말을 더듬기도 하는 등 인간적인 매력을 드러냈다.
[고수, 김혜수, 박보영, 이시영(맨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류현경(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DB]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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