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타이중(대만) 윤세호 기자] 소프트뱅크전 깜짝 선발카드는 실패로 돌아갔다.
삼성 이우선은 26일 대만 타이중 국제야구장에서 열린 ‘아시아시리즈 2011’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대회 두 번째 경기에서 선발 등판했지만 1⅓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기선 제압에 실패했다.
이우선은 첫 상대타자인 카와사키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3번 타자 우치카와에게 볼넷을 내주면 등 1회부터 1사 1, 2루 위기에 놓였다. 위기에 빠졌지만 이우선은 마쓰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하세가와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 첫 이닝을 무사히 마무리했다.
1회말 삼성 타선이 1사 만루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선취점에 실패하자 이우선도 오래 버티지 못하고 제구력이 급격하게 흔들렸다. 이우선은 2회초 첫 타자 아카시에게 볼넷을 내주고 무사 2루에서 후쿠다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해 선취점을 내줬다. 이후 이우선은 계속되는 1사 3루 위기에서 호소카와에게 던진 직구과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로 연결 돼 한 점을 더 내주고 이동걸과 교체되어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날 이우선은 1⅓이닝동안 30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2볼넷 3자책점을 기록했다.
[삼성 이우선. 사진 = 타이중(대만)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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