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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황동혁 감독의 영화 '도가니'에서 소름끼치는 악역 연기를 선보인 배우 장광이 또 다시 악역으로 등장한다.
장광은 27일 밤 11시 방송되는 케이블 영화채널 OCN '뱀파이어 검사' 9화에 악역으로 특별출연한다.
장광이 맡은 역할은 과거 부하들의 배신으로 20년간 교도소에 수감된 조직의 보스 곽노승. '뱀파이어 검사' 제작진은 "짧은 카메오 출연이지만 '도가니'의 악몽을 연상시킬 정도로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이라고 귀띔했다.
또 "'도가니'에서는 악덕 교장임에도 불구, 솜방망이 처벌로 끝나 보는 이의 분통을 터뜨렸지만 '뱀파이어 검사'에서는 시청자들에 묘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방송되는 9화 '좋은 친구들' 편은 강북파 조폭 보스가 쓰레기 더미에 처참하게 살해된 채 발견되면서 시작된다.
뒤늦게 사건 현장에 도착한 유정인 검사(이영아 분)는 사체에 남겨진 흔적들이 죽기 전 세 단계에 걸쳐 고문을 받은 흔적이 있다고 조목조목 이야기하며 조폭 사건과 묘연의 관계가 있음을 내비친다.
[장광. 사진 = OCN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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